겨울철 영양식 ‘대구’ 요리

김창신의 시정사진 2009/01/08 08:41

원주시 중앙시장 수산물 코너를 지나다보면 머리가 유난히 큰 생선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대구...
알게 모르게 우리의 식탁에 많이 오르는 생선이지만 그 효능에 대해서는 모르고 먹는 경우도 많다.
중앙시장에서 생선을 판매하는 김모 씨는 “겨울철에는 역시 대구가 가장 시원한 맛을 내며, 찾는 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경골어류 대구목 대구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3년 만에 어미로 성장할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며 13~14년의 수명을 지닌 대구.
사전적으로는 대두어라고도 불리며 머리가 큰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으로는 청어와 정어리 다음으로 어획량이 많고, 한국인들에게는 특히 많이 애용되고 있는 으뜸 바다 식품 중 하나이다.
최근 대구가 겨울철 보양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유인즉 대구에 함유된 비타민이 그 원인.
대구는 우리가 흔히 먹는 다른 어류들보다 비타민의 함량이 높아 여성들이 먹었을 시 피부를 부드럽고 탄력 있게 만드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럼 이렇게 유용한 이로움을 주는 식품, 대구에 대해 알아보자.


대구의 효능  
대구는 비타민 B 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소화촉진은 물론, 혈액순환, 피부나 손톱, 머리카락의 건강에 매우 유용하며, 대구의 간을 먹을 시 지용성 비타민 AㆍD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결핵, 감기, 야맹증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대구의 간을 이용, 이러한 질병들을 치료해왔으며, 대구의 간유는 만성 류머티즘과 통풍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옛 문헌 기록도 있다.
또한 대구 알젓에는 비타민 E가 풍부하여 노화방지에도 한몫하며, 곤이에는 무기질과 아르기닌이 많아 원기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대구 췌장의 경우 인슐린 제조 원료로 사용되며 대구 눈알은 영양가가 높고 그 맛이 일품이어서 고급요리에 주로 이용된다.


다이어트에는 어떠한 효과가 있나
저지방ㆍ저칼로리 식품으로 단백질과 인, 비타민 B1ㆍB2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대구는 시력향상, 피부의 점막 보호에도 많은 효과가 있지만 수분이 많고 상대적으로 지방 함량이 다른 생선보다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 가치가 있다.


대구요리는 어떻게
대구는 우리에게 흔히 머리로 많이 알려진 생선이다. 대구 머리로 만든 뽈국, 뽈찜은 해안지방에서는 일품요리로 친다.
조리 방법으로는 대구 머리를 잘 손질해 두었다가 양념장을 넣고 데친 콩나물과 미나리, 홍고추, 대파 등과 함께 끓여 먹는다.
만약 알이 든 채로 말린 통대구를 먹을 시 이는 예로부터 약대구라하여 귀한 보양식으로도 평가되어 왔다. 술안주로도 최고인 이 약대구는 알은 알 그대로 먹고 머리와 몸통은 따로 끓여 산모에게 공급할 시 부족한 젖을 만들어 주는 영양보충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대구는 특히 지방이 적어 단백한 맛이 일품이며, 비리지 않아 비린 생선의 맛 때문에 생선을 싫어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품이다.
대구요리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대구를 끓일 때 국물 위에 거품이 많아지는데 거품은 바로바로 건져내야 대구요리의 잡맛이 적어진다.
만약 회로 대구를 먹을 시 대구는 도미와 광어보다 살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지만 빨리 상하기 때문에 반드시 살아있는 것만을 먹는 것이 좋다.
1주일 정도를 보관할 시 소금에 절여 냉동실에 보관할 것.


▷대구의 주요 영양성분 및 비타민 함량 비교 분석표

주요영양성분
수분,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당질, 칼슘, 인, 철분, 나트륨, 칼륨, 비타민 AㆍEㆍBㆍB2ㆍCㆍ니아신


비타민 A 함량 비교분석
농어 36% / 옥돔 33% / 도루묵 24% / 대구 23% / 갈치 20% /  명태 17% / 가자미 8% / 광어 8% / 조기 8%

비타민 E 함량  비교분석
대구 알 8.9% / 참가자미1.5% / 옥돔 1.3% / 은어 1.2% / 명태 0.9% / 조기 0.9% / 대구 0.8% / 아귀 0.7% / 광어 0.6% / 농어 0.5%


원주교차로신문사 김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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